기다리는 여행_국내

[서울] 하늘공원 핑크뮬리 그리고 억새 한강뷰 스팟

티비박사 2019. 11. 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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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유독 핑크뮬리를 보러 갈 일이 많았는데요, 제주도 서울에서도 하늘공원 올림픽 공원까지 핑크뮬리 유행되고 처음 본거였는데 왜 유행하는지 왜 보면 이쁜지 가서 눈으로 보고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소개 해드리고 싶은 곳은 하늘공원입니다. 서울에 있는 큰 공원중에 하나죠. 저희는 올림픽 공원 근처에 살고 있어서 공원을 가거나 산책을 할때 주로 올림픽 공원을 갔는데 이번 가을에는 하늘공원에 핑크뮬리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하늘공원은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생태환경 공원입니다. 면적이 약 5만 8000평 규모로 서울에서는 큰공원이죠. 또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2002년에 월드컵을 기념해서 도시 생활 폐기물장이었던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시키기 위해 만든 자연 생태 공원이라고 합니다.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5대 공원으로 평화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노을공원, 하늘공원까지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지키고 있는 공원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생태환경 복원이 목적이라 인공적인 편의시설이 거의 없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간식이나 ㅜㄹ 음료수 이런건 미리 준비해야합니다. 생각해보니 흔하게 볼 수 있는 매점 같은것도 자주 안보이고 했던게 이런 이유였나봐요. 또 다른 공원이랑 비교되는 큰 특징은 자연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해요. 그래서 걷다보면 대형 바람개비를 볼 수 있는데 서울 시내에 이런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있다니, 저도 이번에 포스팅 하며 많은 사실을 알게되네요.

 

 

 

 

그중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은 하늘 공원입니다. 하늘공원은 월별로 이용시간이 달라요. 월별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퇴장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또 노을이나 야경을 보시려는 분들도 시간을 잘 확인하셔서 가는게 좋을거같아요. 계단이 291단이 있어서 올라가기 힘들지만 맹꽁이 열차를 이용하면 편하게 올라가실 수 있으니, 무릎이 안좋으시거나 오래 걷는것이 불편하신 분들은 맹꽁이 열차를 이용하세요. 주말엔 맹꽁이 열차 줄이 길긴 한데 그래도 자주 오는 편이라 금방 금방 빠지더라구요.

 

 

 

 

이용요금

일반

어린이

장애인/경로자

왕복

편도

왕복

편도

왕복

편도

3,000

2,000

2,200

1,500

2,200

1,500

 

맹꽁이 열차는 일반인 어린이 장애인/경로자 에 따라서 가격이 다릅니다. 맹꽁이 열차 가격은 참고하세요!

 

 

 

하늘공원에 핑크뮬리를 보러가신다. 혹은 갈대?? 억새? 를 보러 가신다 했을때 제일 가까운 주차장은 난지천공원 주차장이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거같아요. 주차요금은 10분당 300원이고 평기나 행사가 있을때는 4시간 기준으로 5,000원 이라고 합니다. 승용차 중형차 대형차 에 따라 또 요금이 다르니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희는 주차요금 3,600원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차도 많고 신호 걸리고 하면 너무 번잡하더라구요. 이왕 자연 느끼고 산책하고 할거면 차 두고 지하철역에서 걷고 가는것도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핑크뮬리를 보러 가신다면 제가 그려놓은 이 지도를 참고하세요! 하늘 공원 내부에 조형물이 있는 곳 근처인데 빨간 점을 찍어 놓은곳으로 가시면 핑크뮬리가 있습니다. 하늘공원에 처음 들어가서 나오는 사거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약 2-3분 걷다보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사진찍는걸 볼 수 있는데 그곳이 핑크 뮬리가 있는 위치입니다.

 

 

 

 

 

개인적으로 핑크뮬리는 눈으로 보는것 보다 사진으로 찍었을때 더 색감이나 느낌이 더  이쁘게 표현되는거 같아요.  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로 벼목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여러해 살이 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외래종이라 우리나라 생태계에는 좋은 영향을 끼치는게 아닌가봐요. 아무래도 인기가 많다보니 지방에서도 많이 심고 여기저기 관광지마다 많이 심는데 생태계 교란에 영향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개화시기는 9-11월 이라고 합니다. 벼과에 속해서 그런가 실제로 보면 보리같기도 하고 진짜 살 같기도 했는데 그 이유가 있었네요. 한국에서는 분홍쥐꼬리새 라고 합니다. 이제 11월도 다 끝나는데 가을 느낌 나는 핑크뮬리를 보니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철마다 피는 꽃을 보고, 철마다 볼수 있는 계절의 특색이 느껴지는 식물들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아름다움이 진해지는거 같아요. 예전에는 엄마아빠가 단풍보러 간다고 하면 그게 뭐가이뻐? 하고 꽃 축제 간다고 해도 그걸 왜가는거야? 했는데 이제는 시기마다 찾아서 다니는 모습을 보니 그런 시기마다 제일 이쁜 모습을 보며 받는 행복감? 기쁨을 알게된거같아요.

 

 

아 이거 맨날 잊는 사실.. 억새와 갈대는 다르다고 합니다! 이번에 포스팅 하고 계속 기억해야지 억새와 갈대 둘다 벼과의 여러해살이 풀이긴 하지만 일단 길이가 다르고 사는곳이 다르다고 해요. 산이나 들에서 뵈는건 억새로 갈대는 습지나 강가 뭔가 물기가 있어야 자라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또 길이는 억새는 1-2M길이로 3M까지 자라는 갈대보다는 조금 키가 작네요. 억새는 또 황갈색 또는 은빛으로 갈색을 가진 갈대와 또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갈대는 갈색이라 갈대 이렇ㄱ 기억해야겠어요. 

 

 

 

예전에 친구랑 하늘공원가면 한강 뷰 제대로 볼 수 있다고 그때도 힘들게 계단을 올라왔었는데, 오랜만에 올라가도 너무 멋진 한강뷰.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살고싶고 살면서 좋은건 이렇게 이쁜 한강을 볼 수 있다는거, 이렇게 자연이랑 신기술의 건물들이 잘어울리기 어려운데 서울은 그렇게 잘어울리면서 또 새로운 장면을 연출해주니 서울 = 한강 아니겠습니까

 

사실 핑크뮬리가 아니더라도 하늘 공원에 가볼만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쓰레기 매립장으로 항상 쓰레기 더미 의 이미지만 가지고 있다가 이런 멋진 자연이랑 한강을 볼 수 있는 곳이 되었는데 한번 쯤은 가봐야지 않겠어요? 갔더니 외국인들도 배낭을 매거나, 카메라를 목에 두르고 많이 왔더라고요. 실제로 외국인이 서울을 좋아하는 이유가 자연과 신기술 그리고 또 경복궁 과 같은 고궁이 어우러져있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문화를 가진 곳이라 좋아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런 도시에 살고 있으니깐 도시가 주는 좋은 기운과 좋은 환경을 누리기 좋잖아요. 

 

기분이 울적할땐 야경을 보거나 이렇게 탁 트인 풍경을 보면서 마음을 달랠 수 있는데, 서울시내에도 충분히 이런 좋은 곳이 있으니 한번쯤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 지하철 타고 가서 조금 더 걸어도 되고, 주차요금을 내더라도 조금 더 편하게 본인 자동차로 이동해도 되고 멀리 근교로 나가지 않아도 이렇게 좋은 곳이 있으니 모두모두 놀러 갔다 와요.

시간 잘 맞춰서 저녁에 노을지는것이랑 야경보기에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제목은 핑크뮬리 보러 하늘공원인데 그냥 우리 좋은 뷰 스팟이라 고 생각하고 마음이 답답해질때 가기 좋은곳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요새 답답한 마음이 들어서 그런가 마지막 사진을 보고 조금 트였어요! 조만간 저도 재방문 해야겠습니다. 

 

그럼 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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