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여행_국내

[대관령] 양안봐도 멋진 대관령의 양떼목장

티비박사 2019. 11. 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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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기걸려서 약먹었더니 약간 헤롱헤롱 하기도 하고 머리가 띵 하기도 하고, 비가와서 쳐지는 기운이 있기도 하고 오늘 왠지 기분이 우울하지요. 이런날은 맑은 하늘 시원한 바람만 봐도 너무 풀리고 좋을거 같은데 하다가 갑자기 다녀온 양떼목장이 생각났어요. 강원도의 높은 하늘 시원한 바람 탁 트인 풍경까지 뭐하나 빼 놓을 거 없이 너무 좋았었는데 하는 마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딱 2번 가본 강원도지만 그중에 좋았던 대관령 양떼목장을 포스팅 해볼게요

 

http://www.yangtte.co.kr/

 

대관령양떼목장 – 한국의 알프스 대관령양떼목장입니다.

떠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것이 여행이 되든, 아니면 근교 드라이브가 되더라도 기존에 항상 보는 곳, 먹는 것, 그리고 느끼는 것과는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저도 다녀온 곳이 한 곳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자연과 함께 숨쉬면서 쉴 수 있는 느낌을 받았던 곳이라 참 마음에 들어서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글을 쓰게 되었어요.

www.yangtte.co.kr

제가 다녀왔던곳은 대관령의 양떼 목장 입니다. 한궁의 알프스라고 하는데 알프스는 안가봤으니깐 저는 양 안봐도 멋진 양떼 목장이라고 제목을 지어봤습니다.

 

 

위치는 대관령에 있어요. 우리는 강릉쪽에 놀러 두번 가봤는데 갈때 마다 평소에 못봤던 뷰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왜 강원도를 많이 안가봤을까 어렸을땐 여러번 갔다고 하는데 가면 뭐해요 기억이 안나는데 기억하고 있는일만 기억해도 기억할것이 너무 많은 세상사 입니다. 

 

강원도는 갈때마다 1박 2일로 갔는데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좀더 여유있게 가보고 싶어요. 또 갈때마다 시원한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는 시기에 가서 그런가 날씨도 좋았고 하늘도 맑았고 차가 막힌적도 없어서 더 기억에 좋은가봐요. 

 

 

 

 

검색창에 "대관령" 이라고만 쳐도 양떼목장이 나올정도로 유명합니다. 소재지는 우리가 많이 들어본 평창 네  그 평창이 맞습니다.  대관령은 예전부터 뉴스에 나오던 그 차 많이 막히던곳 그곳이 맞아요

이근방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대관령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있고 젖소, 고기소, 닭 등의 사육으로 축산업이 발달한 곳이라고 하네요. 여기에 있는 양들은 아 양 말고 습지 산책로가 있어서 계절마다 피는 어여쁜 야생화를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습해서 갈만한 곳이 없는데 대관령 양떼 목장은 강원도라는 지리적 특성 높고 도심과 멀다는 특징때문인가 습하지도 않고 바람도 시원하고 저는 처음 강원도 목장에 가보고 여름인데 이런 바람이 부나? 하고 놀랬던 기억이

 

 

 

산책로가 있어요 근데 한곳으로 쭉가면 길이 하나라 한바퀴 천천히 산책하면서 볼 수 있어요. 정상의 높이는 920m정도 되는데 아래로 내려다 보면 답답했던 마음이 쏵 풀리는 기분이랍니다. 아이랑 다니시는 분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을거 같아요 제가 갔을때 부모님들은 아이을 안고있거나, 아이를 달래고 있거나 고생하고 계시더라구요.

 

 

 

 

대관령양떼목장은 농림부에서 지정한 동물복지와 산림보존에 특화된 산지 생태 축산 목장이라고 합니다. 또 겨울(11월 에서 4월까지)는 방목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이유는 겨울엔 풀이 없으니깐! 아무튼 그래서 양들이랑 자연을 생각해야하잖아요. 음식물도 안되고 담배도 당연히 안됩니다. 썰매를 타고 다니면 좋겠지만 썰매도 당연히 안되구요 드론도 안되요. 자전거도 안되고 킥보드도 안되요. 인화성 물질은 위험하니깐 실험실에서만 사용하기로 합니다.

 

 

관람시간이랑 입장료는 개인일때 대인 5,000원 단체는 4,000원입니다. 또 연관검색어에 대관령양떼목장 11월 이런게 있길래 왜그런가 했던니 11월에 방목을 종료해서 그런가봐요. 앞에서 언급했듯! 겨울이 되면 풀이 없어서 방목을 할 수가 없고 그럼 우리는 양떼목장 가서 시원한 뷰와 탁 트이는 바람을 맞볼 수 없으니 그 기간이 언제인지 알아야 하잖아요. 11월 10일자로 2019년 방목 일정은 마무리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목이 종료되도 먹이주기 체험장이랑 축사에서 양을 만날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랑 그래도 근처에 들리신다면 귀여운 양들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아서 푸른 하늘이랑 초록색 풀들이 더더욱 이뻐 보이고 더더욱 나를 설레게 하는 뭔가가 있는거 같아요.

바람의 소리가 세고 무척 강해서 동영상을 찍어도 바람소리밖에 안나지만 집와서 영상을 틀어보니 진짜 시원해지는거 같기도 하고?

 

 

 

 

사실 저는 왠만한 동물을 다 무서워 합니다. 그중에 새를 제일 무서워 하지만 동물은 다 무서워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건 아니고 사실 양도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이정도 거리에서만 봤는데 멀리서 보니깐 귀엽더라구요? 생긴것도 귀엽게 생기고 근데 생각보다 온순한거 같진 않았어요. 양들도 각자각자 성격이 다르겠지만 말이죠

 

 

양들이 부러운건 저런 초록이들 위에서 저런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니 이게 제일 부러웠어요. 세상에 이제 살다살다 양도 부러워 합니다.

근데 뭔가 강원도의 녹지는 높고 푸르다고 해야하나 근데 또 트인거 같아서 속이 답답할때 보면 더 행복할거같아요. 약간의 양들 응아 냄새가 나긴 하지만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서 금방 휙휙 날라갑니다. 얼마전에 다녀온 제주도 오름이랑 대관령의 양떼 목장은 또 다른 느낌이죠

 

 

 

 

 

 

입장권을 사면 이런 건초 교환권을 줍니다. 잃어버리면 다시 안준다고 하니깐 잃어버리지 마세요. 사실 옆에있던 아가가 입장권 가지고 있는다고 하다가 잃어버렸다고 해서 저도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아무튼 양은 무서워서 건초는 주지 못했지만 아이들이랑 함께하시는 분들 혹은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양에게 건초주는 체험도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뭐든 해보는게 좋은데 왜 안했는지 안타깝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사에 보내야할거같은 사진 아닌가요. 이렇게 나무 산 풀 색이 다 다른데 구름이 저렇게 이쁘다고? 

본인이 찍고 본인이 만족한 사진입니다. 

조금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강원도를 생각하니 조금을 풀리는 느낌입니다. 지금 서울은 비가 많이오네요 이렇게 시간 흐르고 곧 연말오고 새해가 오겠죠 내년엔 또 어떤 신나는일이 생길까 기대 조금 하다가 그냥 올해 마무리나 잘하자 올해 별일 없이 지나가게 해주세요 기도하면서 지내야겠어요.

 

그럼 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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