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여행_국내

[제주도] 갯깍주상절리대 해식동굴에서 인생샷을 찍어보자

티비박사 2019. 11. 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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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제주도 입니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곳인데 사진 찍기도 좋고 해지는 하늘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사진을 정리하면서 여기가 좋았지 하는 곳들을 포스팅 하는데 순서는 없어요 지금까지 제가 다녀온곳을 정리없게 랜덤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아무튼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곳은 객깍주상절리대 입니다.

 

주상절리대 학교에서 왔을때 갔던거 같은데 그냥 깎이기만 한것이라 생각했는데 갯깍주상절리대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사실 이곳을 가게된 이유가 있어요. 저때 제주도를 갔을때 계획없이 6시간 전에 비행기 표를 예매하고 그날 당일의 호텔만 예매하고 떠난 곳이었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없었고 사전에 찾아본 정보도 없고 어딜 가야겠다 무엇을 먹어야겠다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간 곳이였어요.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예매하고 친구들에게 가본 맛집들을 토대로 "이거 먹으러 가자" 하고 근처에서 또 찾고 또 찾고 이렇게 했거든요. 아무튼 그덕에 히든클리프 당일 예약으로 다녀왔거든요! 그래서 "히든클리프 주변 가볼만한 곳" 이렇게 찾다가 광고가 너무 많이 나와서. 지도를 보고 관광지를 찾았더니 아주 가까운 거리에 갯깍주상절리대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히든클리프에서출발할때 해가 이정도 지고 있어서 그곳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겁도 없이 갔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밝을때 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이유는 아래에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히든클리프에 대한 리뷰도 조만간 올릴게요 아직 저는 제주도 이니깐 그기분을 만끽하고 싶어요. 현실은 집안 방구석 입니다.

 

 

 

 

 

 

뉘엿뉘엿 해가 넘어가는 모습 너무 멋있죠. 사실 조금 무서웠던건 바다에 물이 들어오고 있었어요. 어둠이 깔리려고하고 불빛은 없고 사람도 다 빠져가는 모습에 살짝 겁도 났지만 그래서 발걸음을 재촉 했더니 이런 이쁜 해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의사항

 

1. 편한 신발을 신을것

2. 해가 지기전에 방문할것

 

 

 

오늘의 주의사항은 또 신발이네요. 금오름 갈때 가져간 신발 그 신발인데 이곳은 돌이 몽글몽글 동그란 돌이라서 미끄러지고 걷기가 불편하더라구요. 근데 사실 여기는 어떤 제주신발을 신어도 주의가 필요한 곳입니다. 위험하더라구요 미끄럽기도 하고 다 돌이라서 걷기도 어렵고. 아이를 데려가시는 분들은 특별히 더 준비하셔야 할 거 같아요.

 

 

 

 

이곳은 객깍주상절리의 모습입니다. 흔히 우리가 자주 봤던 주상절리대의 모습입니다. 갯깍주상절리대는 제주올레8코스에 포함된 곳인데요. 지금은 돌의 낙석위험이 높아져서 통행금지가 됬지만 갯깍주상절리대를 가서 보는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보고왔지요. 저는 이게 다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발걸음을 떼려고 하는데 안쪽 동굴 안쪽에서 사람들이 나오고 있더라구요.. 오 소름 놀래서 저긴 뭐지? 했지만 다리가 너무 아파서 들어가고싶진 않았어요 하지만 거기서 오빠가 저 동굴 안쪽도 가보자고 하더라구요. 사실 별로 안가고싶었는데 그래도 가보자 하고 갔는데. 새삼 진짜 안갔으면 어쩔뻔 했나 하는 마음입니다. 이유는 진짜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사진이 어마무시하게 나와요 진짜

 

 

 

 

 

언뜻보면 동굴의 바깥 쪽 입니다. 근데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대체 왜지? 하고 핸드폰 화면을 봤습니다. 

앞에 사진을 찍은 커플들은 빠지고 마지막 커플이 우리 앞에서 사진을 찍길래 제가 먼저 찍어드릴게요 하고 화면을 본 순간 너무 놀랬어요. 진짜 이쁘더라구요... 이런 류의 사진은 처음 찍어보고 또 이런곳에서 찍는것도 처음이기도 하고 와 이곳 진짜 대박이네? 라는 생각이 머리를 쿵 쳤습니다.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대박. 예전에 친구가 부안인가 어디에서 해식동굴사진을 찍어서 보여준적 있었는데 아 이런게 인생샷이구나 싶더라구요. 친구한테 바로 보여줬더니 "뭐야 돈주고 찍은거야?" 이러더라구요. 와후 거기에 계신 커플분 감사합니다. 사실 라이브포토로 찍어줘서 움직이는 사진도 많은데 아직 티스토리에는 라이브포도 올리는 법을 몰라서 나중에 올리게되면 글을 수정해보겠습니다. 아무튼 다시 갯깍주상절리대 이야기로 가볼게요

 

 

 

 

우리ㅏ 이곳으로 들어갈때 만난 커플의 대화가 "해가 지기전에 가서 다행이다" 라는 말을 했는데 들어가서 보니깐 맞는 말이더라구요. 어둑해져서 빛이 없으면 이런 사진이 안나왔을거 같아요. 다녀와서 다른 사진을 보니깐 핑크빛 하늘도 이쁘고 쨍한 푸르던 하늘도 이쁘러다라구요. 어둑하게 해지고 있을때도 멋지고 아무때나 해 지기 전에만 가면 진짜 요새 핫한 해식동굴 인생샷을 찍을 수 있을거같아요.  

 

작지만 소소한 팁을 하나 알려드리고 싶어요. 바로 라이브포토 기능입니다. 움직임이 다 촬영되서 좋기도 하고 동영상이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그곳을 기록 할 수 있는데 이런 해식동굴? 해안동굴? 에서 사진 찍을때 더 빛을 발휘하는 기능인거 같아요.

 

 

 

 

나오는 길에 바깥쪽 입니다. 여기서도 줄서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더라구요. 아 이번에 배운건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찍는 곳은 무조건 사진을 찍어야합니다. 사람들이 많고 인기가 많은 곳은 다 이유가 있어요. 제가 친구들한테도 알려줬더니 핫한곳만 다니느 친구들이 완전 크고 쎄게 반응 하더라구요. 와 이렇게 뿌듯할수가 우연히 발견한거 치고는 너무 큰 행복을 준곳입니다!

 

 

 

 

아직도 제주도라고 생각하고 글을 썼더니 할말이 무척 많아졌어요. 제주도는 뭔가 하늘이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관광지라 어딜가도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으니깐 

 

제주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미 알사람들은 알고 있는 갯깍주상절리대 입니다. 40m높이의 반딧불이보호구역과 연결되고 운이 좋으면 반딧불이도 볼수 있다고 합니다. 또 국화가 필떄는 노랗게 물들어버린 국화들 때문에 더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여름에는 논짓물 해수욕장이 가까워서 천연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고 이번기회에 멋진 곳을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모두 제주도에 가신다면 남부쪽으로 가게되면 꼭 방문하셔서 사진도 찍으시고 주상절리대도 보고 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그럼 다음은 어디에서 나올지 

 

 

 

앗 댓글로 서귀포 시민분이 알려주셨는데 너무 위험해서 1월 2일 부로 출입 전면 통지라고 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헛걸음 하시지 마시고 좋은 여행되세요!ㅎㅎ

 

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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